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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토니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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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43 니뇨안쌍고등어
직업:  좀비왕 재회 노동력: 29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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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젠장, 젠장!”


거대한 괴생물체가 바닥을 뚫고 튀어나오며 드레이코를 잡아채려 했다. 그러나 간발의 차로 괴물의 손길은 드레이코를 빗나갔고, 대신 그의 뒤에 서 있던 시모론이 그 서슬에 멀리 날아가 버렸다. 시모론은 불쌍한 비명을 지르며 날아갔다. 팽과 아도니가 상황을 눈치채고 뒤돌아보기도 전에 괴생물체는 두 사람을 들이받아 저 멀리 날아가게 했다. 먼지가 한바탕 일었고, 어떤 자세를 가다듬으며, 괴물은 무력화된 두 사람을 공격할 준비를 했다. 아마도 확실히 숨통을 끊어놓으려는 듯했다.


에반은 최대한 빠르게 균형을 되찾으려 했다. 그들이 본 대로, 바닥 아래에는 물이 차 있었다. 물의 깊이는 약 80cm 정도였고, 중앙에는 다른 곳과 이어지는, 더 깊은 수중 통로가 있었다. 아마 저 괴물은 이 통로를 이용해서 이곳으로 뛰쳐나온 것 같았다. 괴물이 바닥에서 튀어나오며 바닥이 무너졌기 때문에, 에반을 포함한 분대원들은 허우적거리며 균형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러나 한시가 급했다.


가장 균형을 먼저 회복한 에반이 주의를 끌기 위해 괴물에게 사격을 가했다. 가만히 내버려 뒀다간 팽과 아도니의 목숨이 위험했다. 소총에서 발사된 총알이 괴생물체의 등짝에 꽂히자 이전의 그 형광초록색 점액이 괴물의 등에서 터져 나왔다. 고통과 분노에 휩싸여, 괴물은 몸을 돌려 에반을 바라보았다. 워낙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기 때문에, 그제야 에반도 그 괴물이 어떻게 생겼는지 똑똑히 볼 수 있었다.


그 괴물은 마치 스테로이드를 잔뜩 복용한 수영 선수를 방사능 폐기물에 담갔다 꺼낸 듯한 외모를 가지고 있었다. 골격 등 전반적인 형태는 인간과 유사하나, 털이 없는 피부는 기분 나쁘게 미끈거리고 있었고, 피부색은 아주 탁한, 베이지색과 커피색이 섞인 색이었다. 머리에는 눈 대신 뾰족한 돌기들이 불규칙한 형태로 돋아나 있었고, 튼튼한 목 근육 아래로 넓은 어깨가 뻗어 있었다. 가슴 근육은 기이할 정도로 빈약했지만, 꼽추처럼 구부정하게 굽은 등에는 이를 보상이라도 하는 듯 기괴할 정도로 근육이 부풀어 있었고, 허리는 어깨의 1/3도 안 될 정도로 얇았다. 팔은 팔꿈치 윗부분이 아래보다 더 짧은 형태였고, 비율로 따지면 인간보다 훨씬 길었다. 그리고 팔 아래 달린 괴생물체의 손은 또 비정상적으로 거대했다. 또한, 그 손에는 척 봐도 예리해 보이는 손톱이 길게 돋아 있었으며, 손가락 사이사이에는 피막이 있었다. 다리는 개나 염소의 것과 형태가 비슷했으며, 자신의 몸길이만큼 되는 꼬리가 길게 뻗어 있었다. 전반적으로 꼬리와 상체는 양서류나 어류의 느낌을 주었으며, 하체는 육상 포유류처럼 생겼다. 무엇보다도, 그 괴생물체는 아주 컸다.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고 있었음에도 에반보다 키가 컸으며, 아마 똑바로 일어선다면 4m쯤 될 것 같았다.


그 괴물은 눈을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눈이 있을 자리에 나 있는 뾰족한 돌기가 에반의 쪽으로 향하자 에반은 마치 그 괴생물체가 자신을 노려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재빠르게 돌아서는 모습을 봐선, 그 사격이 괴물에게 큰 피해를 주진 못한 모양이었다. 보통의 짐승이나 사람이었으면 자세 근육이 손상되거나 장기가 크게 손상되었겠지만, 이 녀석은 달랐다. 그러나 어째서인지 괴물은 당장에 에반에게 달려들지 않았다. 에반과 그 괴생물체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에반은 곁눈질로 분대원들의 상황을 체크했다. 선두에 있던 팽과 아도니는 기둥과 벽에 처박힌 채 일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아마 의식을 잃은 것 같았다. 덩컨은 처음 괴물이 튀어나올 때 드레이코와 같이 튕겨 나갔었는데, 다행히 어딜 다치거나 의식을 잃지는 않았지만, 그의 중(中)기관총 저 멀리 날아가 보이지 않았다.


그때, 괴물이 곧장 에반과 플린을 향해 달려들었다. 괴물의 날카로운 발톱에 걸렸다간 장례도 제대로 못 치를 판이었고, 운 좋게 발톱을 피하더라도 저 덩치에 바닥을 부술 정도의 완력을 갖춘 짐승에게 제대로 들이박혔다간 뼈도 못 추릴 것이었다. 에반과 플린은 괴물에게 사격을 가하는 대신 양옆으로 몸을 날렸다. 오른쪽으로 몸을 날린 에반은 아슬아슬하게 괴물의 돌격을 피해냈으나, 왼쪽으로 몸을 날린 플린은 간발의 차로 피하는 데 실패했다. 괴물의 오른팔이 플린의 군장을 챘고, 괴물은 그대로 플린을 덩컨이 있는 쪽으로 날려버렸다. 마침내 자신의 중기관총을 찾아 괴물에게 사격을 가하려던 덩컨은, 날아오는 플린을 보고 사격을 가하는 대신 그를 받아내려고 달렸다. 비록 둘 다 나뒹굴었지만, 다행히 덩컨은 플린을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그 괴물은 무시무시하게 빠를 뿐만 아니라, 날렵하기까지 했다. 한차례의 돌진이 원하는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괴물은 바로 몸을 돌려 다시 에반에게 달려들었다. 이제 막 균형을 회복한 에반은 다시 괴물이 그에게 달려오자 질겁하며 옆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괴물을 따돌리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였다. 게다가 깨진 바닥과 물 때문에 에반은 제대로 뛸 수도 없었다. 반면 괴물은 덩치가 너무 커서 이 정도 깊이의 물로는 별다른 영향도 받지 않는 것 같았다. 괴물의 거대한 손이 에반을 잡아채기 직전, 덩컨의 기관총이 불을 뿜기 시작했다. 8.6mm 전용 탄환을 초당 25발씩 발사하는 중기관총의 서슬에 괴물의 균형이 크게 흐트러졌다. 스무 여발의 탄환이 괴물의 어깨를 너덜너덜하게 만들었다. 괴물은 앞발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듯, 달리던 와중에 균형을 잃고 옆에 있는 기둥에 처박혔다. 총소리와 괴물이 기둥에 처박히는 소리에 상황을 파악한 에반이 빙글 돌며 부무장인 50구경 권총을 권총집에서 꺼냈다. 기둥과 부딪힌 충격으로 괴물의 어깨와 오른쪽 팔은 기괴한 각도로 꺾여 있었다. 괴물이 충격에서 벗어나기 전에, 에반은 괴물에게 달려가 머리에 탄창이 빌 때까지 사격을 가했다. 묘하게 인간의 머리를 닮은 괴물의 머리가 완전히 박살 나고, 기분 나쁜 녹색 점액이 사방으로 튀었다.


“오 젠장, 빌어처먹을, 신이시여! 분대장님! 괜찮으십니까?”


덩컨은 누가 대상인지 모를 욕설을 내뱉으며 에반에게 달려왔다. 에반은 말없이 손을 들어 ‘오케이’ 사인을 만들었다. 에반은 가쁜 숨을 몰아쉬며 방독면에 튄 점액질을 훔쳐냈다.


“나머지 분대원들은, 괜찮아? 어서 확인해봐. 플린은?”


에반이 다급하게 물었다. 그가 괴물의 손에 낚아 채여 멀리 날아가는 것을 봤기 때문이다.


“덩컨이 절 받아 줬습니다. 관절이 여기저기 삔 것 말고는 괜찮은 것 같아요. 당분간 못 움직이겠네요.”


플린이 멀리서 대답했다. 덩컨은 에반의 말을 따라 나머지 분대원들을 확인하기 위해 헐레벌떡 뛰어갔다.


“팽, 아도니, 괜찮아?”


“흔들지는 마, 크게 다쳤으면 큰일 나니까. 가슴이 오르락내리락하는걸 봐선 둘 다 살아는 있는 것 같네.”


덩컨이 두 사람을 흔들며 소리쳤다. 플린은 추가 부상을 막기 위해 덩컨의 흔들기를 제지했다. 평소와는 달리 덩컨의 목소리는 아주 다급했다. 플린은 그렇게 다급한 덩컨의 목소리는 처음 들어본다고 생각했다. 

에반도 저 멀리 짐 사이에 처박혀 있는 드레이코를 향해 뛰어갔다. 깨진 바닥과 물 때문에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것이 어려웠다. 아까 괴물의 돌진을 피해낸 것은 정말 기적적인 일이었다. 드레이코는 깨진 테이블 가운데에 미동도 않고 엎드려 있었다. 아마 테이블은 그가 추락하며 깨진 듯했다.


“드레이코, 괜찮아? 드레이코!”


에반이 말했다. 외관상으로는 크게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어떤 부상을 입었을 지는 모르는 일이었다. 에반은 최악의 경우까지 생각하고 있었다. 에반은 조심스레 드레이코의 호흡을 확인해봤다. 다행히 방독면 새로 공기가 드나드는 소리가 났고, 그의 몸도 조금씩 오르내리고 있었다. 긴장이 탁 풀리자 아찔한 현기증이 들었다. 적어도 유적의 심층부까지 함께 내려온 이들은 잃고 싶지 않았다. 에반이 가장 아끼는 부하들이기도 했으며, 신병 때부터 직접 교육한 수제자들이기 때문이다.


“드레이코는 살아 있어. 충격으로 기절한 것 같아. 겉으로 보기에는 상처가 없는데, 그 무지막지한 놈한테 휩쓸린 거니까 어디가 부러졌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거 같군.”


에반이 힘빠진 목소리로 말했다.


“무리해서 옮기려 하지 마시고, 일단은 제 가방에 있는 약 중에서 '붕붕이'라고 쓰여 있는 약을 놔주세요. 금방 깨어날 겁니다. 아, 그리고 저도 한 대 놔주세요."


에반과 덩컨은 플린의 가방에서 '붕붕이'라고 쓰인 작은 케이스를 발견했다. 거기에는 아주 작은 플라스틱 주사기가 잔뜩 들어있었다. 에반이 먼저 한 대를 플린에게 건네줬다.


“아무 데나 놔도 괜찮지만, 기왕이면 팔뚝에다가 놓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요. 그거 하나가 1회분이니까 따로 양 조절은 안 하셔도 됩니다.”


플린이 자신에게 주사를 놓으며 덧붙였다. 덩컨은 팽과 아도니에게 가서 붕붕이를 한 대씩 사용했고, 에반도 드레이코에게 한 대 사용했다. 대략 오 분쯤 지나자 약효가 도는지 팽이 깨어났다.


“도대체 무슨…. 오우, 썅 이게 뭐…?”


가장 먼저 깨어난 팽이 가장 먼저 자신의 소감을 말했다.


“저 무지막지한 놈이 널 들이받았어. 너는 한 5m쯤 날아가서 여기 처박혔고.”


덩컨이 팽에게 상황을 설명해줬다.


“와, 용케 살아 있구나, 나.”


팽이 말했다. 그는 몹시 안도하는 듯했다.


“이 붕붕이라는건 무슨 효과가 있어?”


에반이 플린에게 물었다.


“일종의 각성제에요. 각종 쇼크 상황에 대처하는 데 쓸 수 있는 약품이죠.”


플린이 간략히 대답했다.


“그리고 이렇게 온몸이 쑤실 때 잠시나마 고통을 잊게 해주기도 하고요.”


그렇게 말하며 플린이 씩 웃어 보였다.


“으, 마약은 아니지? 아니, 사실 무슨 상관이야. 안 맞을 수도 없고, 필도 쓰는데.”


“마약성 진통제가 약간 포함되어 있긴 해. 근데 이렇게 의무병이 의료목적으로 사용하는 건 별문제 없어.”


“진짜죠?”


“속고만 살았니.”


팽이 진저리치자 플린이 그를 달래려는 듯 조금 덧붙였다. 잠시 후 아도니도 깨어나 상황을 물어왔다. 에반은 자초지종을 아도니에게 설명했다.


“그러니까, 저 거대한 놈이 갑자기 바닥에서 튀어나와서 우릴 덮쳤다는 거죠? 젠장, 어떻게 되어 먹은 곳이야 여긴? 살다 살다 이렇게 무시무시하게 생긴 녀석은 처음 보네요.”


“음, 그렇지만 불사신은 아니니까. 무시무시한 속도로 돌진해 들어오니까 정면에서 상대하려고 하면 안 될 것 같아. 방금 같은 경우는 덩컨이 측면에 중기관총으로 사격을 가해서 제압할 수 있었지. 아무튼, 이런 놈들이 여기 득시글거린다면 앞서 파견된 탐사대들이 전멸해도 이상할 건 전혀 없지. 방금도 운이 좋았어.”


에반이 가라앉은 목소리로 아도니의 하소연에 대답했다. 확실히 상황은 정말로 안 좋았다.


“여간 수상한 게 아닙니다.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발굴 현장에 아무런 흔적이 안 남아있는 것 하며, 일시에 본부와 연결이 끊어진 것 하며…. 단순히 괴물 놈들이 수틀려서 탐사대를 공격한 것 같진 않거든요. 너무…. 깔끔해요.”


아도니 역시 낮은 목소리로 자신의 의견을 말했다. 운 좋게 사상자 없이 위기를 넘겼지만, 아직 상황이 끝난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정황상 유적 탐사대는 이 기이하게 생긴 괴물들에게 몰살당한 것이 너무나도 확실해 보였다. 꼬여도 보통 꼬인 게 아니었다.


“일단 돌아가자. 베이스캠프로. 미리 경고하고 나머지 대원들을 교육할 필요가 있어. 어쩌면 블랙박스에 영상이 남았을지도 모르겠군.”


“저기 혈흔은 더 추적하지 않습니까?”


“일단 부상을 입었으니, 조를 다시 짜든가 해야지. 그리고 사상자가 발생한다면 차라리 작전을 중단하는 게 나을 것 같아. 아직 선택지가 남아 있잖아? 다들 벌써 퇴직 수당이나 보험금 받고 싶지 않을 거 아냐.”


에반은 자신의 분대원과 주변을 수습하고 그들이 지나온 승강기로 향했다.


“반에게 뭐든 시도해보라고 했는데, 별 성과가 없나 봐. 진짜 최소한의 무선 통신도 이용할 수 없으니 너무나 답답하군.”


에반은 조금 불안한 기분이 들었다. 반의 솜씨라면 어떻게든 해결했을 거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보면, 아무리 그가 신뢰하는 반이라도 이런 유적에는 초행길이었다. 교육이야 착실하게 받았다지만 실전과 이론에는 언제나 괴리가 있기 마련이었다.


“예. 거기다가 지원을 기대할 수도 없으니….”


에반의 말에 아도니가 대답했다. 다양한 전략 자원을 활용하는 데 익숙한 그들이었기에, 이런 식의 전투는 너무나도 답답했다. 한정된 자원과 최악의 상황. 안 좋은 것들만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었다.


“작전을 어떻게 수립하고 교육해야 우리가 덜 위험할까? 방금 그 괴물은 정말…. 끔찍했어.”


“온몸이 다 쑤시는군.”


그들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승강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이내 대화는 줄어들었다. 그들은 방금 위험한 전투를 겪었고, 상당히 피곤해졌기 때문이다. 사실, 아래로 내려온 지 아직 30분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잠시 후, 승강기가 도착했고, 에반과 그의 분대원이 모두 타자 천천히 위로 상승했다.


“무슨 소리 들리지 않습니까?”


팽이 말했다. 확실히 그의 말마따나, 승강기가 상승함에 따라 어떤 소리가 점점 크게 들려오기 시작했다.


“총성…?”


“아무래도 똑같은 수법인 것 같군. 다들 준비해, 베이스캠프가 공격받고 있다!”


에반은 다른 분대원들에게 소리쳤다. 아까 그 괴물의 습격에 기절했던 팽과 아도니가 특히 눈에 띄게 긴장했다. 아까의 전투에서 입은 부상을 회복할 시간도 없이, 그들은 또 다른 전투를 준비해야만 했다. 승강기는 아주 천천히, 그러나 착실하게 상승하고 있었다. 승강기가 메인 홀로 다가갈수록 에반의 머릿속에서는 끔찍한 생각들이 떠올랐다. 잠시 후 승강기의 문이 열렸다.


띵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리자 아까와는 전혀 다른 공기가 그들을 덮쳐왔다. 에반은 사방에서 공간을 찢어대는 총성을 느낄 수 있었다.


“저거…. 머리입니까?”


팽이 말했다. 저기 복도 끝에, 익숙한 머리가 몸과 분리된 채로 나뒹구는 것이 보였다. 에반은 등줄기를 타고 차가운 소름이 올라오는 것을 느꼈다. 온몸이 그에게 위험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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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고등어

세상에서 가장 감상적인 고등어

주의 - 샴고등어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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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페이지 플루토니아 2015.12.21 22:53:23
    #5 노예는 구독자 수를 뜻해, 네 작품을 뉴스피드에서 바로 받아보려 하는 사람들이야. 팬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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